안녕하십니까?

진해장애인평생학교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의하여 초, 중, 고등교육을 받지 못하고 학령기를 지난 장애인을 위한 초, 중, 고등학교 과정의 교육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자아실현과 사회통합을 목적을 가집니다.

비장애인들은 일곱 살, 여덟 살이 되면 당연히 학교에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저는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당연히 누려야할 교육의 의무를 박탈당한 채 평생을 문맹으로, 배우지 못한 부끄러움과 교육받지 못해 스스로 주눅 들었던 용기
없는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장애인평생학교는 교육에 목말랐던 장애인 우리들에게, 특히 나에겐 단비였고 세상이
어찌 돌아 가는지 알 수 있게 해주었고, 장애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써 함께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등대 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아직도 장애인들의 절반가량이 교육을 받지 못하고 집에서만 지내고 있는 현실에, 
진해장애인평생학교 홈페이지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교육혜택을 받지 
못 하고 있는 장애인들이 평생학교를 통해 교육을 받고 다양한 경험을 함으로써, 
진정한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게되면 좋겠습니다.